김태우 “많은 일 있었지만 무대서 노래하는 것으로 치유”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5.04.04 19: 44

가수 김태우가 “무대 위에서 치유 받는 기분”이라며 밝아진 모습을 보였다.
김태우는 4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한전아트센터에서 단독콘서트 ‘2015 김태우 전국투어 티로드(T-ROAD)’를 열고 팬들과 만났다.
김태우는 “공연을 준비하면서 아시다시피 많은 일들이 있었다. 공연 첫날에는 많이 긴장했다. 어제 공연하면서 느낀 것은, 내가 상처 받고 다친 것들이 무대 위에서 다 치유 받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공연 준비하면서 내가 걸어온 길에 대해 생각해 봤다. 지난 시간은 앞으로 내가 살아갈 날, 걸어갈 길에 대해 초석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며, “누구나 내 나이 정도면 뒤를 한 번 돌아보는 전환점과 계기들이 있을 것 같다. 그런 고민들에 대해 답을 내리기 위해서는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는 것 같다. 내가 원했던, 꿈꿨던 것들을 되짚어 보고, 고민해 보면서 이 무대로 돌아온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태우는 최근 소울샵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 메건리, 길건과 계약 분쟁을 겪었다. 지난 1일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두 사람의 계약 해지를 확정, 상황을 일단락 지었다.
당시 김태우는 사과의 말과 함께 “이번이 내 인생의 전환점인 것 같다. 앞으로 더 성숙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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