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이 제 6의 멤버인 식스맨 후보 5인을 가렸다. 광희, 장동민, 홍진경, 강균성, 최시원이 선발된 가운데, 이들은 ‘무한도전’에서 하고 싶은 기획을 제안하며 본격적인 자질 검증을 받았다. 새로운 원동력이 될 후보들의 재기발랄한 입담과 기상천외한 특집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빼앗았다.
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은 제 6의 멤버를 영입하는 식스맨 특집 4탄이 담겼다. 서장훈, 제국의 아이들 광희, 강균성, 유병재, 전현무, 장동민, 홍진경, 슈퍼주니어 최시원 등이 식스맨 후보다.
이날 후보들은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하는 인성 검사, 멤버들끼리 토론을 통해 거침없는 폭로전을 벌였다. 이후 후보들은 자체 투표를 했다. 후보들은 자신을 제외한 2명을 선택할 수 있었다. 그 결과 최종 5인이 선정됐다. 21명에서 8명, 그리고 5명으로 압축됐다. 당초 4명만 가리려고 했으나 동률의 표로 인해 5명이 됐다.
광희, 장동민, 홍진경, 강균성, 최시원이 ‘무한도전’ 식스맨 후보 최종 5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앞으로 실제 ‘무한도전’ 녹화에 참여하며 자질 검증을 받을 예정. 또한 제작진은 남은 3명 유병재, 전현무, 서장훈에게 ‘프렌즈’로 활동을 해달라고 당부하는 자막을 삽입하기도 했다. 즉 많은 이들이 예상했듯 8명은 식스맨이 아니더라도 ‘무한도전’에서 간간히 얼굴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최종 5인은 자신이 ‘무한도전’에서 하고 싶은 기획을 발표했다. 일단 독특한 성격의 강균성은 ‘19금 발언’이 섞인 기획 설명으로 웃음을 안겼다. 최시원은 사이클 대회 출전과 자신이 친밀한 세계적인 스타들과의 만남을 하자고 제안했다. 홍진경은 한류스타 인터뷰 기획을 하자고 발표했다. 장동민은 연예인 최고의 주먹을 찾자고 기획을 제안했다. 광희는 매년 만드는 달력 화보를 독특하게 만들자고 목소리를 냈다.
이날 재차 벌어진 자질검증은 ‘무한도전’ 식스맨에 대한 후보들의 뜨거운 열의를 느낄 수 있었다. 서로 견제를 하기도 하고, 웃음을 선사하기 위해 재밌는 입담을 폭발했다. 무엇보다도 이들이 제안한 특집이 실제로 방송에서 볼 수 있는 아이템이 될 지를 따져보는 재미도 있었다. 앞서 ‘무한도전’은 멤버들이 특집 아이템을 직접 제안해 방송으로 만드는 구성을 한 적이 있다. 여기서 나온 대박 아이템이 1990년대 가수들을 소환한 ‘토토가’다. 이번에 ‘무한도전’이 식스맨 후보를 선발하는 과정에서 또 다시 아이템 제안 시간을 가지면서 식스맨 최종 후보가 누구냐와 함께 제 2의 ‘토토가’가 나올 수 있을지도 관심사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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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