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오마베' 주안, 볼수록 놀랍다 '지니어스베이비'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5.04.05 07: 37

 뮤지컬배우 손준호, 김소현의 아들 주안이 천재적인 재능으로 시청자들을 깜짝 놀래키고 있다. 매일 매일 더 똑똑해지는 주안이다.
주안은 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오 마이 베이비'에서 손준호, 김소현과 시장 나들이에 나섰다. 이미 숫자를 모두 꿰고 있는 주안에게 시장은 즐거운 공부, 놀이 공간이었다.
사실 집 안에서 이뤄졌던 시장놀이는 실패했다. 주안은 아빠 손준호에게 무려 10만원짜리 젤리를 사 먹었고, 그 이후부턴 거침없이 시장 상인으로 변신한 엄마, 아빠의 것들을 어지럽혔다. 주안이에게 돈을 가르치려했던 부부의 욕심은 수포로 돌아갔다. 급기야 주안은 "이제 다 했다"며 스스로 놀이을 종료하기까지. 이에 김소현은 "흥분한 엄마, 아빠가 아이의 눈높이에 못 맞췄다. 열정과 욕심이 많이 앞섰다"며 패인을 분석했다.

그러나 주안이의 진가는 진짜 시장에서 드러났다. 주안이는 돈 계산부터 영어로 숫자 세기까지 역시 남다른 재능의 아이였던 것.
먼저 주안은 장난감 가게에 들러 소방차 장난감을 사달라고 졸랐다. 이 장난감의 가격은 35000원이었고, 주안이는 "만원짜리 몇장이 있어야할까"라는 엄마, 아빠의 질문에 "세 장"이라고 답했다. 주안의 똑똑한 답변에 놀란 것은 이를 지켜보던 가기 주인이었다. 주인은 주안이의 재롱에 5000원이나 깎아주는 인심을 쓰기도 했다.
또 주안은 가게로 향해 김소현이 주문하는 대로 오이, 호박 등을 장바구니에 담았다. "오이 두 개 더 주세요"라고 하면 두 개가 한꺼번에 포장된 오이를 찾아 척척 장바구니로 가져왔다. 이 뿐 아니었다. 주안이는 10 이상의 숫자도 척척 세고, 계산대 위 숫자를 보며 영어로 읽어내려갔다.
사실 주안의 천재성은 이처럼 단순한 숫자 세기를 넘어선 상태다. 그는 최근 방송에서 아빠 손준호에게 "'주세요' 해 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는 손준호가 한 말과 행동을 똑같이 따라한 것. 이날 방송에서도 주안은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여준 부모에게 "너희들 짓궂어"라는 의미심장한 멘트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 쯤 되면 육아예능에 등장하는 모든 아기들 중 가장 천재적이다. 더군다나 주안은 매 회 성장하는 모습으로 이를 함께 지켜보는 기쁨을 시청자들에게 선물하고 있다.
한편 '오 마이 베이비'는 현재 리키김-류승주의 태오와 태린, 손준호-김소현의 주안, 김태우-김애리의 소율과 지율, 임효성-슈의 라희, 라율이 출연 중이다.
mewolong@osen.co.kr
'오 마이 베이비'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