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에 반하다'의 정경호와 김소연이 갈수록 최악의 관계가 되고 있다.
4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순정에 반하다'(극본 유희경, 연출 지영수) 2회분에서는 민호(정경호 분)가 순정(김소연 분)을 이용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순정은 동욱의 폭행을 합의하기 위해 민호의 제안을 받아들였고 민호는 순정을 데리고 명품으로 치장해주고 어딘가로 데려갔다.
순정은 불안해하면서도 민호를 따라갔다. 알고 보니 기밀로 진행된 채권단 회동자리였다. 강현철(박영규 분)은 비서는 교체하면 된다며 순정을 신경 쓰지 않았고 순정은 이에 당황했다.
결국 민호는 "바닥 친 채권 원거래가로 팔겠다. 연락준 한 분만 해당된다"고 강현철에게는 불리하지만 나머지 사람들에게는 달콤한 제안을 하고 떠났다.
분노한 순정은 "쓰레기 같은 인간"이라며 민호에게 꺼지라고 했고 민호는 강현철의 말을 언급하며 "충정심을 한 번에 짓밟아 버리는 거 그게 바로 삼촌이다"고 말했다.
순정은 크게 분노하며 "나를 역적으로 만드는 게 합의조건이냐"고 소리 질렀고 민호는 자신의 회사로 오라고 제안했다. 그러나 순정은 "당신같은 쓰레기 밑에 있는 것보다 낫다. 당신 비서 자리는 사람이길 포기해야 하는 자리 같다"고 했고 민호는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한편 '순정에 반하다'는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남이 새 심장을 얻은 후 오직 한 여자에게만 뜨거운 가슴을 지닌 감성 충만한 순정남으로 180도 달라지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힐링 드라마. 매주 금, 토 오후 9시 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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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순정에 반하다' 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