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의 꽃’ 김성령이 이종혁에게 마음을 빼앗겼다.
4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 7회는 레나정(김성령 분)과 박민준(이종혁 분)이 그토록 고심했던 피자와 매운 불닭 요리에 성공한 후 함께 와인을 마시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민준은 성공을 위해 악착 같이 사는 레나정에게 “이번에는 실패할 일 없다. 내가 있다”라고 든든한 울타리를 자처했다.
이 말을 들은 레나정은 설렜다. 그는 “왜 이래 가슴이 뛰는 거야. 정신 차려 레나정. 그렇게 당하고도 아직도 몰라? 처음엔 잘해주다가 나중에 이용하고 버리는 게 남자야. 저 사람은 내가 성공하기 위한 계단일 뿐이다”라고 애써 마음을 다잡았지만 이미 민준에게 빼앗긴 마음은 수습하지 못했다.
‘여왕의 꽃’은 어렸을 때 보호받지 못하고, 커서는 사랑에 배신당한 까닭에 사람을 믿지 못하고 남을 짓밟으면서라도 성공하는 것이 행복이라고 믿는 한 여자가 그가 버린 딸과 재회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강렬한 일을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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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의 꽃’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