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의 꽃’ 이성경이 취업 전선에 뛰어들었다가 면접관의 횡포에 눈물을 지었다.
4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여왕의 꽃’ 7회는 강이솔(이성경 분)이 취직을 위해 면접을 갔다가 면접관의 ‘갑질’에 상처를 입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면접관은 이솔이 대학을 나오지 않았다는 것을 꼬투리로 잡아 비웃었다. 이어 직무 적합성과 상관 없이 회식 때 분위기 띄울 노래를 하라고 시켰다.
이솔은 춤을 추고 노래를 했지만 면접관은 제대로 보지도 않고 비웃었다. 결국 그는 “압박 면접 핑계로 날 놀리느냐. 취업이 절실해서 왔는데 나도 사람이다. 한번 갑이 영원한 갑이 아니다. 내가 여길 나가는 순간 언젠간 이 레스토랑 고객이 될 수 있다”라고 쏘아붙이고 박차고 나왔다. 당차게 나왔지만 그래도 흐르는 눈물은 어쩔 수 없었다.
‘여왕의 꽃’은 어렸을 때 보호받지 못하고, 커서는 사랑에 배신당한 까닭에 사람을 믿지 못하고 남을 짓밟으면서라도 성공하는 것이 행복이라고 믿는 한 여자가 그가 버린 딸과 재회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강렬한 일을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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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의 꽃’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