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연애중'의 한혜진이 2주 연속 서강준의 여자로 등극했다.
4일 방송된 JTBC '나홀로 연애중'에서는 소녀시대의 유리, 김지민, 한혜진, 신봉선이 배우 서강준과 가상현실 연애를 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이날 소녀시대의 유리와 김지민, 한혜진, 신봉선은 지난 주 서강준과 가상으로 썸타는 것에 이어 본격적인 연애에 나섰다. 그만큼 이들은 전주에 비해 한껏 여성스러운 모습으로 등장했다.
첫 번째 미션은 서강준 얼굴의 가면을 쓴 사람에게 넥타이를 해주는 것이었고 유리와 김지민이 어렵지 않게 넥타이를 맸다.
이어 본격적으로 연애가 시작됐다. 두 번째 상황은 서강준이 첫 데이트에서 저녁을 사주겠다고 했고 자신이 메뉴를 선택해야 했다. 유리와 한혜진, 김지민이 소주에 삼겹살을 선택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세 번째 상황은 회사에서 억울하게 꾸중 들었는데 상사편을 드는 연하남친에 대한 반응을 골라야 했다. '서운하다고 눈물을 글썽인다'라는 선택지를 택한 유리와 혜진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네 번째 상황은 '서강준이 일 잘하는 바람둥이 남자동료와 팀 짜는 것을 반대할 때 하는 행동'이었다. 김지민와 유리, 신봉선은 서강준의 말을 듣지 않고 그대로 일을 진행한다는 걸 선택,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패널들에게 미션이 주어졌다. 서강준의 요리를 돕는 것. 사과 껍질을 가장 길게 깎는 것과 양파를 다지는 것이었다. 사과 껍질 길게 깎기와 양파 다지기에서 신봉선이 승리했다.
여섯 번째 상황은 '남친이 정성껏 해준 김치볶음밥이 못 먹을 정도로 짤 때' 하는 행동이었다. '그에게 먹여주고 사태파악을 유도한다'를 택한 김지민과 신봉선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일곱 번째 상황은 '전 여친의 흔적을 아직도 간직하고 있을 때 하는 행동'이었다. '나에 대한 예의를 지키지 않았으니 전 여친의 편지와 사진을 찢어 버린다'가 가장 높은 점수였지만 '버리라고 단호하게 말한다'라는 선택지를 고른 김지민과 신봉선이 그 다음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여덟 번째 상황은 '내 남친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하는 듯한 사내 여자후배가 있을 때 하는 행동'이었다. 하지만 모두 점수를 얻는 데는 실패했다. 알고 보니 가장 높은 점수의 선택지는 여자후배에 험담하며 질투하는 것이었다.
마지막 상황은 공개연애를 하자는 남자친구에게 하는 행동이었다. 공개연애의 위험성에 대해 설명한다는 걸 선택한 한혜진은 막판 뒤집기로 50점을 받아 1위 자리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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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나홀로 연애중'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