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SNL' 모태 섹시녀 가인을 소개합니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5.04.05 07: 01

작은 체구에 볼륨감 넘치는 몸매, 아기 같은 얼굴이지만 뇌쇄적이 눈빛. 가수 가인은 처음부터 끝까지 '섹시' 그 자체였다.
가인은 지난 4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SNL코리아'에 출연해 다양한 콩트를 연기했다. 신동엽과 김준현, 그리고 유세윤 등 많은 개그맨들과 호흡을 맞추면서 끼를 발산했다.
가인은 시작부터 섹시함 그 자체였다. 이번 앨범 타이틀곡 '파라다이스 로스트'의 무대로 시작, 신동엽은 초반부터 입을 벌리고 넋 놓고 가인의 무대를 보기도 했다. 반면 여자 크루들은 가인을 보고 굳은 표정으로 변하면서 남자들과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이어 가인은 '원초적 디바', '위플래시', '건축학개론' 등의 코너에 참여했다. 가수 아이유가 되기도 하고 엑소와 '겨울왕국' 엘사를 거쳐 '국민 첫사랑' 수지도 됐다.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앞에 '섹시한'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것.
가인은 요즘 여자 가수들 중에서도 섹시 아이콘으로 꼽히고 있다. 작은 체구에 아기 같은 얼굴을 가졌지만 눈빛이나 퍼포먼스에서 풍기는 섹시함이 늘 남달랐다. 매혹적인 분위기로 시선을 사로잡고, 파격적인 퍼포먼스와 당당한 모습으로 가수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해왔다.
이번 'SNL코리아'에서 역시 가인의 이런 모습이 잘 반영됐다. 섹시 퍼포먼스 직후 많이 순진해 보이는 중학교 졸업사진이 공개돼 가인을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지만, 이어진 콩트에서는 예쁜 몸매와 매혹적인 눈빛을 살린 '가인표 섹시함'이 고스란히 담겼다.
무엇보다 아이유와 엑소, 엘사, 수지 등으로 변신해 때로는 망가지면서도 몸짓 하나하나에서 가인만의 매혹적인 분위기가 풍겼다. 과연 뱀 모형을 목에 걸고도 가인처럼 관능적일 수 있을까. 청순한 첫사랑의 아이콘이 아닌 사랑스러우면서도 섹시할 수 있는 첫사랑이 가인 말고 또 있을까.
신동엽과 김준현, 유세윤과의 호흡도 아주 좋았다. 가인의 무대를 능청스럽게 넋 놓고 바라보는 신동엽과 가인과 격렬한 키스신을 소화한 김준현, 또 '건축학개론' 속 첫사랑남으로 돌아간 유세윤까지, 모두 가인의 다양한 매력에 푹 빠진 듯한 모습이었다.
무대 위에서 바닥을 기어가며 카리스마 섞인 섹시한 눈빛을 발사했던 가인. 예능프로그램에서도 그녀는 역시 대표 '섹시 아이콘'다웠다.
seon@osen.co.kr
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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