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미선이 "속상한 일이 있어도 티를 안 낸다"고 고백했다.
박미선은 5일 오전 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날 "사춘기 때 집 어려웠다. 가죽구두가 유행이었다. 너무 신고 싶었는데 엄마가 비닐구두를 사주셨다. 그래서 오히려 운동화 신고 다녔다. 털털하게 남자처럼. 애들이 멋있다고 그러더라. 그런식으로 속상한 마음을 드러내지 않는다. 내가 지는 거 같아서"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에는 방송인 박미선이 게스트로 출연해 MC 이영자, 임지호와 여행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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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