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마약 혐의' 김성민 가족, 첫 공판 앞두고 탄원서 준비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5.04.05 14: 35

마약을 매수하고 투약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배우 김성민이 오는 10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첫 공판을 앞둔 가운데, 그의 가족들이 탄원서를 준비 중이다.
김성민 측은 5일 오전 OSEN과 통화에서 "김성민의 행동은 잘못이지만, 이를 안타깝게 여긴 그의 가족들이 탄원서를 준비하고 있다"며 "주변 사람들에게도 도움을 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성민은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판매업자로부터 필로폰을 매수했고, 지난해 11월 서울 강남구 역삼동 거리에서 퀵서비스로 마약을 전달받았다. 김성민이 집 근처 역삼동의 한 모텔에서 필로폰 1회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검거됐다.

김성민은 지난 2008년 필리핀 세부에서 현지인에게 산 마약을 밀반입하고 투약하고, 대마초 등을 피운 폄의로 구속기소됐다. 2011년 항소심을 통해 징역 2년6월 집행유예 4년, 2년간 보호관찰과 사회봉사 120시간, 약물치료 40시간 선고받았다.
김성민은 MBC 드라마 '왕꽃 선녀님'으로 스타덤에 올라 KBS 2TV 예능프로그램 '남자의 자격' 등으로 사랑 받았다. 자숙 후에는 JTBC 드라마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로 작품 활동을 재개했으며, 이후 JTBC '더 이상은 못참아', tvN '삼총사' 등에 출연했다.
ja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