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훌쩍 자란 아기들의 재롱을 보는 게 이리 즐거울 줄이야. 서언이 서준이가 예능인 아빠 이휘재와 함께 개그하는 모습이 큰 웃음을 안겼다.
5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혼자서도 잘해요’ 편이 그려졌다. 이날 이휘재와 서언 서준은 체육 교실을 찾았다. 이들은 철봉에 매달리거나 스트레칭을 하며 친구들과 어울렸다. 서준은 철봉에 5초 동안 매달렸다. 서준이는 양팔을 벌리는 깜찍한 마무리 동작까지 완벽하게 해 이휘재를 기쁘게 했다. 또 서언과 서준은 체육 교실의 각종 코스를 손쉽게 통과하며 쑥쑥 자란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날 서언 서준은 이휘재와 함께 오리 요리를 맛봤다. 아이들은 처음 보는 호박 오리 요리가 입맛에 맞는 듯 폭풍 먹방으로 화답해 이휘재를 즐겁게 했다. 이서준은 양볼 가득 오리를 먹으며 짱구로 변신, 귀여움을 뽐냈다. 이휘재는 “이게 어른 삼인분이라고 한다”며 아이들의 먹성에 놀라워했다.
또한 서언 서준은 예능인 이휘재의 아들답게, 각종 개인기를 펼치며 행복한 식사 시간을 완성했다. 또 이서준은 입꼬리만 올리고 웃는 미소 연기로 웃음을 안겼다. 이휘재는 “요즘 들어 이때가 아이들이 가장 예쁠 때라는 어른들 말에 공감이 된다. 이서준은 사진 찍을 때 안 웃던 앤데, 이제 가식적으로 웃을 줄 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추성훈과 사랑은 딸기 밭으로 향했다. 사랑이는 딸기를 혼자서도 척척 따는 모습으로 추성훈을 흐뭇하게 했다. 사랑이는 “딸기 따면 누구 줄거냐”는 말에 “엄마한테 주겠다. 아빠한테도 선물하겠다. 그리고 만세도 주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실내 암벽등반을 한 추사랑은 아빠 추성훈의 체력을 물려받은 듯 높은 곳까지 스스로 올라가거나, 남다른 승부욕을 보이는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추성훈은 추사랑의 승부욕을 높이 평가하며 운동선수다운 교육관으로 관심을 모았다.
송일국과 대한 민국 만세는 젓가락 사용 방법을 익혔다. 아이들은 마음대로 되지 않는 젓가락질에 점차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만세는 힘든 젓가락질을 포기하고 숟가락으로 밥을 먹다가도 대한이와 민국이를 보며 다시 젓가락질을 시도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이날 숲속 어린이집에 간 대한 민국 만세는 계속되는 오르막길에 힘들어했지만, 민국이는 “대한아, 괜찮아? 힘내”라고 말하며 서로를 챙기는 모습으로 보는 이를 흐뭇하게 했다. 또 아이들은 나눠먹는 방법을 익히기 시작했다.
엄태웅과 지온은 소풍을 나갔다. 이들은 동물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거나 엄마표 도시락을 야외에서 맛보며 단란한 시간을 보냈다. 또 고모 엄정화가 놀러와 관심을 모았다. 엄정화는 조카 엄지온의 행동 하나하나에 행복해하는 조카 바보의 면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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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