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4’ 정승환, 결승 진출 확정 “실감 안 난다”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5.04.05 18: 16

정승환이 결승 진출 첫 멤버로 결정됐다.
정승환은 5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4’(이하 ‘K팝스타4’)에서 심사위원 최고 점수를 받았고, 시청자 투표 합산 결과 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다.
그는 “오늘 톱3 무대까지 온 것도 실감이 안 난다. 어젯밤까지 탈락하면 무슨 말을 할까 고민했다. 한 번 더 노래할 수 있게 해준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첫 타자로 나선 정승환은 김범수의 ‘기억을 걷다’를 선곡해 감성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JYP 97점, 안테나뮤직 97점, YG 98점의 심사위원 점수를 얻어내며 또 한 번 극찬 세례를 받았다.
정승환의 공연 후 박진영은 “정승환 군 노래를 들을 때 ‘정말 저 친구 특별한데’ 하다가, ‘안 특별한가’ 하면서 혼란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그런데 오늘 마음을 정했다. 정승환 군은 특별한 가수다”라고 극찬했다.
유희열은 “여기는 아주 큰 공연장이다. 물론 퍼포먼스가 굉장히 세고 에너지 넘치는 무대는 관객을 열광시킬 수 있다. 그것도 대단하지만 한 사람이 나지막이 노래를 부를 때 관객이 숨 죽이고 있는 것이 더 대단하다. 승환 군이 노래 부를 때 숨 소리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고 몰입하는 것이 느껴졌다. 정말 대단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양현석은 “나는 ‘기억을 걷다’라는 노래를 잘 모른다. 사실 모르는 노래를 듣기 좋다고 생각하게 하는 것이 대단한 것 같다. 이 곡은 고음 파트가 없기 때문에 ‘심심하다’고 느낄 수 있는 곡이다. 정승환 군은 ‘좀 더 다가가고 싶다’라는 생각이 드는 가수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K팝스타4’에는 정승환, 이진아, 케이티김의 세미파이널 경쟁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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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4’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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