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서울 목동 야구장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SK 와이번스의 경기가 열렸다.
5회초 1사 2루, SK 박진만이 1타점 2루타 날리고 1루에서 조원우 코치와 주먹맞대기를 하고 있다.
다른 4경기는 모두 일요일을 맞아 오후 2시에 열리지만 올해 볼 거리 다양화를 위한 KBO의 방침으로 홀로 5시에 편성됐다.
이 경기에 SK는 우완 사이드암 백인식(28)을 선발로 나섰다. 백인식은 올 시즌 첫 등판이다. 5선발로 낙점됐으나 우천 연기로 등판이 연기됐다. 백인식은 지난달 22일 넥센과의 시범경기에서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하면서 5선발로 확정된 좋은 기억이 있다. 언더지만 지난해 우타자 상대 피안타율(.536)이 꽤 높았다.
넥센 역시 시즌 첫 등판인 우완 문성현(24)이 선발로 나섰다. 시범경기에서는 3경기 12이닝 3실점으로 호투했다. 지난 2일 마산 NC전에 선발로 예고됐으나 경기가 우천 순연되면서 등판이 밀렸다. 지난해 SK전에는 1경기 나와 4⅓이닝 1실점하면서 패전이 됐다. SK의 좌타 라인이 전날 깨어난 점을 명심해야 한다.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