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빛 연인들' 이장우가 친모 장미희에게 선을 그었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극본 김사경, 연출 윤재문) 50회에서 차돌(이장우)은 연화(장미희)가 자신의 친엄마라는 이야기를 듣고 충격을 받았다.
이내 다시 연화의 집으로 돌아온 차돌은 연화에게 "그동안 수많은 의문을 가지고 살았다. 저 낳아주신 건 감사하지만, 전 지금까지 키워준 엄마를 엄마로 생각하고 살았고, 저에게 엄마는 그분밖에 없다. 이제 와서 사모님이 엄마라고 하는 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지금처럼 이렇게 살고 싶다. 키워준 엄마 아들로 살고 싶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필순은 떠나는 차돌을 붙잡고 "다 내 잘못"이라고 오열했다. 혼란스러운 차돌이었지만, 그는 연화와 필순에게 등을 돌렸다. 돌아가는 차돌은 눈물을 흘리며 연화와의 지난날을 떠올렸다.
'장미빛 연인들'은 종영을 2회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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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빛 연인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