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새의 집' 이준혁(지완)이 결국 뉘우치고 어머니인 최명길(한선희)에 사과하며 눈물을 흘렸다.
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파랑새의 집'(극본 박필주 연출 지병현)에서는 한선희(최명길)이 지완에게 은수가 친동생이 아닌 사실을 밝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선희는 "은수는 친동생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피는 안 섞였지만 너희는 가족이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지완은 혼란스러워하며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떴다. 이후 그는 멍하니 일에도 집중하지 못하고 밥도 거르는 등 충격을 받은 모습으로 방황했다.
또한 지완은 엄마인 선희에게 "25년간 상상도 못했던 일이다.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말했다.
그러던 중 선희는 일하던 식당에서 해고를 당하고, 집에 들어가지 못했다. 이에 지완은 어머니를 걱정해 찾아 나섰고, 결국 공원에서 재회한 상황에서 지완은 "어머니 제가 잘못했어요. 어디 가지 마세요. 저랑 집에 가요"라고 말하며 눈물을 뚝뚝 흘렸다.
한편 '파랑새의 집'은 취업난에 시달리며 꿈을 포기하고 현실만을 바라보고 살아가는 젊은이들과 그들 부모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joonamanaj@osen.co.kr
'파랑새의 집'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