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슈퍼맨’ 서언·서준 역시 이휘재 아들, 말보다 개그 먼저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04.06 06: 59

아빠 이휘재의 ‘웃어~’라는 말에 ‘방긋’ 미소를 짓다가, 이휘재의 시선이 다른 곳으로 향하면 정색하는 서언이나, 입꼬리만 올리고 ‘흐흐’ 소리를 내는 서준이의 애교가 즐겁다. 국내 최고의 위치에 있는 예능 MC 이휘재의 아들답게, 말보다 개그를 먼저 배운것만 같은 ‘국민 쌍둥이’ 서언이와 서준이의 재롱이 안방극장에 따뜻한 웃음물결을 선사한다.
지난 5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서언이와 서준이가 아빠 이휘재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매주 눈에 띄게 성장하는 아이들은 이번에는 체육 교실을 찾아 각종 코스에서 활약했다. 서준이는 철봉 매달리기에서 5초를 버티고 떨어지며 양팔을 벌리고 서는 마무리 동작으로 깜찍함을 뽐냈고, 서언이는 아무도 알려준 적 없는 코스를 스스로의 힘으로 통과하는 신통방통한 모습으로 이휘재를 즐겁게 했다.
또 엄마 문정원이 추천한 오리 요리 집에서 폭풍 먹방을 선보인 아이들이 보는 것만으로도 배부른 장면을 완성했다. 서준이는 양볼 가득 오리 요리를 무는 모습으로 만화 캐릭터 짱구를 떠올리게 했다. 장난꾸러기 ‘장꾸’에서 ‘짱구’라는 별명까지 추가한 서준이는 서언이와 함께 폭풍 식욕으로 풍성한 저녁식사를 만들어갔다. 서언이와 서준이는 아빠의 행동을 그대로 따라하며 다양한 표정연기로 끊임없는 웃음을 선사하는 등, 아빠의 말에 따라 웃고 장난치는 쌍둥이의 모습은 이휘재의 행복한 미소가 더해지며 안방극장에 훈훈함을 안겼다.

이날 이휘재는 “요즘 들어 ‘이때가 아이들이 가장 예쁠 때’라는 어른들 말에 공감이 된다. 이서준은 사진 찍을 때 안 웃던 앤데, 이제 가식적으로 웃을 줄 안다”며 자신의 휴대폰에 저장된 서준이의 사진을 보여주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서준이는 ‘개그를 좀 아는 듯한’ 상황을 매번 만들어내며 시청자에 큰 웃음을 선사하는 것. 이휘재도 카메라가 있을 때마다 적절한 상황을 만들어내는 서준이에게 ‘방송쟁이’라고 부를 정도로 서준이의 재롱에 감탄하고 있다.
서언이와 서준이는 말문이 트이면서 자신의 의사 표현을 점점 정확히 해 아빠 이휘재와 보다 재밌는 그림을 보여주고 있다. 둘이 놀 때도, 아빠, 엄마와 있을 때도 예쁜짓이 부쩍 늘은 아기들의 재롱은 매주 이들을 지켜보는 시청자에게 따뜻한 힐링을 선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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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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