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유희열이 콘서트 소감과 함께 사과의 말을 전했다.
유희열은 6일 토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모두 모두 정말 고맙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이를 통해 그는 공연 당시 자신이 한 농담에 대해 “경솔한 저의 가벼운 행동과 말에 아쉽고 불편해하시는 분들도 계셨을 텐데, 무척이나 죄송해지는 밤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오랜 시간 아끼고 간직해 온 기억들도 한 마디의 말로 날려버릴 수도 있다는 사실을 더 깊게 새기면서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에 부끄럽고 마음이 무거워 진다. 정말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이 외에도 유희열은 공연에 대해 “상상도 못 했던 정말 과분한 시간이었다”며, “다들 예전 우리의 처음 기억처럼 설레주고 기억해주고 함께 웃어주고 울어주고 오히려 고마워 해줘서 가슴이 이상하다. 꼭 표현하지 않아도 눈만 마주쳐도 알 수 있는 우리만의 시간의 두께에 참 감사함으로 가득한 밤이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유희열은 공연 스태프, 소속사 식구들, 가족, 팬들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정말 노래 가사처럼 소중한 건 변해 갈수록 변함없는 것들을 감슴 속에 꼭 껴안고 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희열은 지난 4일 토이 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만났다. 당시 그는 19금 발언을 해 일부 관객의 지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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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테나 뮤직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