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KBS 1TV 새 일일드라마 ‘가족을 지켜라’가 안방극장에 찾아온다.
‘가족을 지켜라’는 떠올릴 때면 애틋하기도, 원수 같기도 한, 때론 가슴을 저미다가 가슴을 치게 되는 ‘가족’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던지는 드라마.
가족을 내팽개치고 반평생 오대양을 누비던 바다사람 할아버지와 평생 가족만을 위해 살았지만 줄 게 하나 없는 아버지, 그 아버지와 같은 인생에서 벗어나고자 사랑마저 계산하는 아들의 바람 잘 날 없는 치열한 일상을 통해 가족 간의 사랑, 미움, 화해의 모습을 따스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또 가출청소년들, 외국인 미혼모 등의 다양한 사람들이 각자의 말 못 할 사정으로 ‘가족’의 울타리를 벗어나 그들 나름의 ‘가족’을 이루며 사는 모습을 통해 핏줄보다 더 뜨거운 가족애도 함께 보여준다.
철없는 마도로스 정 할아버지 정수봉 역에는 변희봉, 한평생 가족만을 위해 희생하다 이젠 ‘나’를 찾고 싶은 아버지 정만재 역에는 최일화, 결혼을 통해 신분상승 해보려는 야망 있는 의사 아들 정우진 역에는 재희가 출연한다.
또 당찬 조리사 보조 이해수 역은 강별이 맡아 재희와 호흡을 맞추며, 기업 오너 고예원 역에는 정혜인이 분해 강별과 연적 관계를 형성한다. 반효정, 이휘향, 나르샤, 로미나 등이 출연해 더욱 풍성한 이야기를 그려나갈 전망이다.
오는 5월 11일 저녁 8시 25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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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