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예산·독립영화의 가치를 재평가하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된 제2회 들꽃영화상을 널리 알릴 9인의 '들꽃친구'들을 공개됐다.
들꽃영화상 측은 '독립영화의 여신'으로 불리는 김꽃비, 박소담, 박주희를 비롯 소이, 임성언 등 영화와 방송을 오가며 활동하는 배우들과 배소은, 주민하, 윤주, 홍아름까지 9명의 여배우들이 독립영화를 위해 '들꽃친구들'을 자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들 9인의 들꽃친구들은 오는 4월9일 들꽃영화상 시상식에 참석하여 자리를 빛낸다. 이자리를 통해 들꽃영화상의 취지를 다시 한번 주목하고 한국 독립영화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호소하며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계획이다.
김꽃비는 2006년 '삼거리 극장'으로 주목을 받은 뒤 2008년 '똥파리'로 그해 청룡과 대종상의 신인여우상을 수상했으며 지난 2014년에는 '4학년 보경이', '원컷-어느 친절한 살 인자의 기록'을 촬영하는 등 남다른 필모를 쌓아왔다.
1세대 걸그룹 티티마로 데뷔한 소이는 2005년 '가발'로 연기를 시작했다. 최근에는 영화 '조류인간'에 출연했다. 김꽃비와 소이는 절친사이. 두 사람은 흥미롭지만 주목받지 못한 다양한 영화들에 대한 응원을 꾸준히해왔다.
제2회 들꽃영화상 시상식은 남산 문학의 집에서 4월 9일 개최될 예정이며 시상식에 앞서 개최되는 특별 상영회는 4월 6일부터 8일 까지 총 3일간 서울극장에서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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