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예능 프로그램 '일밤-복면가왕'이 전작인 '애니멀즈'보다 시청률을 2배 이상 상승시킨 가운데, 연출을 맡은 민철기PD가 "감사하다. 잘 진화시키겠다"고 밝혔다.
민PD는 6일 오전 OSEN과의 전화 통화에서 전작보다 시청률이 2배 이상으로 껑충 뛰어 오른 것에 대해 "감사할 따름이다. 프로그램을 앞으로 잘 진화시키고, 초반 관심을 받은만큼 시청자들에게 더 재미있는 모습을 보여주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복면가왕'은 단순히 음악 서바이벌만 있는게 아니라 예능적인 요소가 함께 있다. 이것이 차별화 포인트가 된 것 같다. 심각하지 않은 재미있는 음악 프로그램이다"라고 덧붙였다.
민PD는 앞서 제작발표회에서 직접 복면을 쓰고 무대에 등장하는 등 남다른 예능감을 뽐낸 바 있다. 지난 5일 방송에서 역시 큐싸인을 주는 모습에서 가면을 쓴 채 등장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이에 민PD는 "복면을 쓴 콘셉트이다보니 연출자로서 재미있게 해보기 위해 복면을 썼던 것이다. 사실 파일럿 방송 당시에 복면을 쓰고 촬영을 했었는데 편집했었다"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설명하며 웃어보였다.
한편 '복면가왕'은 전국 기준(닐슨코리아 제공) 6.1%의 시청률을 기록해 전작 '애니멀즈' 마지막 방송 시청률인 2.5%보다 2배 이상의 수치를 세워 '일밤'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지난 방송에서 '복면가왕'은 파일럿 당시 우숭자인 솔지의 소름끼치는 공연을 시작으로 복면을 쓴 연예인들이 무대에 올라 계급장을 떼고 실력을 겨루는 모습으로 높은 몰입도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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