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니콜 키드먼이 미 항공승무원협회(APFA)로부터 분노를 샀다. 그가 한 항공사의 광고 모델로 발탁된 것이 이유다.
APFA 측은 최근 니콜 키드먼에게 공개 서한을 보내 "임신한 여성을 사실상 해고하고, 승무원들을 수용소 같은 곳에 생활하는 것을 강요하는 것으로 알려진 항공사의 새 광고에 출연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니콜 키드먼이 지난달 8일 '세계 여성의 날'에 여성 인권을 주장한 것을 강조하며 광고 하차를 우회적으로 촉구했다.
이에 대해 해당 항공사 측은 APFA 측의 주장에 대해 터무니 없다고 반박했다. 니콜 키드먼 측은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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