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유세윤이 JTBC '비정상회담'의 온라인 광고를 제작했다. ‘비정상회담’의 사무총장 유세윤은 광고에이전시 광고백의 대표를 맡고 있으며, ‘광고백’은 100만원으로 광고를 제작하는 독특한 콘셉트의 회사다.
6일 공개된 ‘비정상회담’의 첫 번째 광고에는 이탈리아 대표 알베르토 몬디가 주인공으로 나섰다. 알베르토가 직접 부 동요 ‘고마운 냉장고’는 UV의 멤버인 뮤지가 작곡하고 유세윤이 작사했다. 광고 말미에 나오는 내레이션 “네모난 냉장고 둥근 세상 비정상회담”은 비정상회담의 또 다른 진행자인 전현무가 맡았다.
웅장한 콜로세움을 배경으로 이탈리아 군사로 변신한 알베르토는 냉장고 안에서 불쑥 튀어 나오는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알베르토는 “고마운 냉장고 음식이 상하지 않아욥 아이스크림 주세욥”이라고 노래를 부른다. 냉장고는 알베르토가 발음에 어려움을 느끼는 단어로, ‘비정상회담’ MC들의 성화에 못 이겨 억지로 발음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욥” 또한 알베르토가 자주 사용하는 말로 알베르토를 대표하는 특징으로 자리 잡았다.
‘비정상회담’ 광고의 연출을 맡은 유세윤은 “비정상회담은 출연자들의 나라에 대한 정보가 많은 프로그램이다. 아이들과 청소년들에게 유익한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그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싶었다”며, “출연진 내면의 순수함을 동요와 함께 동화처럼 표현해 아이들의 눈길을 끌도록 했다. 거기에 각 나라의 역사와 특색을 더했다”고 밝혔다.
6일 공개된 광고는 JTBC 공식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user/JTBCentertainment
)과 비정상회담의 공식 홈페이지 및 JTBC의 공식 SNS 계정에서 볼 수 있다. 다음 주에는 중국 대표 장위안이 주인공으로 나선 두 번째 광고가 공개될 예정이다.
gato@osen.co.kr
JT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