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훈, ‘징비록’ 이순신 낙점..11일 첫등장 ‘분위기 반전’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04.06 15: 36

배우 김석훈이 이순신 역할에 캐스팅됐다.
김석훈은 KBS 1TV 대하사극 ‘징비록’의 이순신 역으로 합류한다. 김석훈은 오는 11일 방송분부터 모습을 드러낼 예정.
‘징비록’은 서애 류성룡 선생이 주인공이긴 하나 임진왜란을 배경으로 하는 이유로 그동안 이순신 역을 누가 맡을 지가 초미의 관심사였다. ‘불멸의 이순신’의 김명민, 영화 ‘명량’의 최민식 등 당대 최고의 배우들이 이순신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쳐왔기에 ‘징비록’에서 이순신 역은 누구나 탐낼만한 역할이었다.

‘징비록’ 제작진은 “김석훈이 그동안 보여준 안정적인 연기력, 이지적이고 외유내강적인 풍모 등을 고려해 이순신 역에 캐스팅했다”며 “김석훈이 그만의 이순신 상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징비록’은 현재 임진왜란이 발발해 왜군이 파죽지세로 한양까지 쳐들어와 선조가 개성으로 피난한 상태가 그려지고 있다. 지난 5일 방송된 16회에서는 경복궁이 불타고, 피난가는 선조의 어가 앞을 백성들이 가로막으며 울부짖는 장면 등이 방송되며 망국의 슬픔이 진하게 전해졌다. 이순신의 등장으로 분위기가 반전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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