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 첫방을 앞둔 tvN 드라마 '초인시대'가 이태임-예원 사건을 SNS로 패러디했다.
6일 '초인시대' 공식 페이스북에는 유병재, 김창환, 이이경 세 사람의 모습이 담긴 현장 스틸컷과 함께 세 사람의 대화 형식으로 꾸며진 짤막한 글이 게재됐다.
이이경이 유병재를 향해 '너 눈 왜 그렇게 떠'라고 말하고, 유병재가 '너 나 마음에 안 들지'라고 응수한다. 또 이들 중간에 있는 김창환이 '왜 그래 그러지마'라며 이들을 막아서는 내용이다. 물론 이는 실제 3인의 대화 내용을 옮겨 놓은 게 아닌 현장 스틸컷을 놓고, '초인시대' 관계자가 웃음을 위해 작성한 글.
앞서 MBC 예능 프로그램 '띠 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 중 욕설을 주고 받아 논란이 일었던 이태임과 예원의 대화를 패러디한 것. 앞서 이태임은 제주도에서 이재훈, 예원과 촬영을 하던 중 예원에게 욕설을 했고, 이후 건강상의 이유로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에서 하차했다. 이후 해당 원본영상이 웹상에 공개돼 논란이 일었고 예원 측이 사과글을 게재했다.
이 같은 패러디는 KBS 2TV '개그콘서트', tvN 'SNL코리아', '코미디 빅리그' 등은 물론 온라인과 SNS 등을 통해 각종 패러디로 생산돼 눈길을 끌었다.
한편, '초인시대'는 어느날 우연한 기회로 초능력을 갖게 된 20대 취준생들의 모험 성장기. 성인 남성이 25세까지 첫 경험을 하지 못하면 초능력이 부여되고, 첫 경험을 하는 순간 능력이 없어진다는 독특한 설정이 눈길을 끈다. 오는 10일 오후 11시 30분 첫 방송.
gato@osen.co.kr
'초인시대'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