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 고아성, 유호정 자존심 세워주며…예쁨 지수↑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5.04.06 22: 27

'풍문으로 들었소' 고아성이 시어머니 유호정의 마음을 제대로 얻었다.
6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 13회에서는 소정(김호정)의 서화를 두고 이야기를 나누는 봄(고아성)과 연희(유호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봄은 소정의 서화를 두고 영라(백지연)와 다른 해석을 내놨다. 연희는 봄의 유창한 설명을 들으며 뿌듯해 했다. 영라는 "연화 기분 잘 맞춰주면 비싼 값에 팔겠네. 이왕이면 비싼 값에 팔아서 내 돈 갚아라"라고 반응했다.

나아가 봄은 연희에게 적절한 충고를 했다. 봄은 소정에게 "본인이 소장하시는 게 가치가 있을 것 같다. 재산 가치 보다는"이라고 말했고, 이에 연희는 봄의 충고를 받아들였다. 결국 연희는 소정에게 돈을 빌려주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소정은 연희에게 훌륭한 며느리를 얻었다고 칭찬했고, 연희는 "난 이제 사람들 입방아 전혀 신경 안 쓰인다"고 자랑스러워 했다. 
'풍문으로 들었소'는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대한민국 상류층의 속물의식을 꼬집는 블랙 코미디 드라마다. 매주 월,화요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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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으로 들었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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