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현과 구혜선이 첫 포옹을 했다.
6일 방송된 KBS '블러드'에서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지상(안재현)과 리타(구혜선)의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밤 산책을 하며 다른 연인들의 알콩달콩 모드에 손을 잡는다.
이후 집에 온 리타는 "전에 여자를 사귀어 본 적이 있냐"고 묻고, 지상은 없다고 답한다. 지상은 "감염자들은 사랑을 하면 피에 대한 욕구가 커진다. 그래서 감염자에게 위험한 일이다"고 말했다.
이에 리타는 "그럼 나와 함께 있을 땐 아무렇지 않은 거냐. 하긴 난 의리 이상은 아니니까"라고 섭섭해 했고, 지상은 "대신 다른 자극이 강하면 그런 욕구를 잊을 때도 있는데, 나는 심장인 것 같다. 심장에 자극이 가해지면..한번만 더 실험을 해도 되겠냐"고 말했다. 지상은 리타를 안았고, 리타는 "너무 떠는 거 아니냐. 당신과 이러고 있다니 신기하다"고 말했다.
'블러드'는 뱀파이어 의사의 활약상과 멜로를 담은 판타지 메디컬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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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러드'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