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문세가 리메이크 수입에 대해 밝혔다.
이문세는 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지난 주에 이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소유가 이문세와 '잊지 말기로 해'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위해 깜짝 출연했다. 소유는 "많은 후배들이 이문세 노래를 많이 리메이크하는데 수입이 굉장히 좋다고 들었다. 그걸로 건물을 올렸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저도 같은 직업을 하고 있지 않나"라며 솔직한 질문을 던졌다.
이에 이문세는 "리메이크 하는 곡들은 거의 다 이영훈 씨 작사, 작곡이다. 100% 그들에게 간다. 저에게는 일전이 안 온다. 예의상 후배들에게 전화가 오는데, 제가 하라 하지 말라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가창자들이 가수로서 받는 저작료가 따로 있다. 노래가 방송에서 쓰일 경우 작사료, 작곡료, 편곡료, 가창료가 있다. 한 번 방송이 되면 저에게 약 2,470원 들어온다. 그정도다. 그게 합쳐져서 한달이 되면 얼마가 된다"고 말했다.
'힐링캠프'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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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