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변진섭 "광고 거절하라던 이문세, CF 찍어" 배신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5.04.06 23: 49

가수 변진섭이 이문세와의 추억담을 털어놨다.
이문세는 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지난 주에 이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변진섭이 이문세의 절친으로 출연했다. 변진섭은 "지금은 잊고 마음 속에 다 삭혔는데, 아주 오래 전에 벌어진 일이다. 무명 때부터 이문세를 좋아했다. 저도 모르게 닮아 가고 싶은 게 있었다. 저에게 처음으로 CF 섭외가 들어왔다. 당시 순수음악인은 TV와 광고에 많이 출연하면 안된다는 암묵적인 룰이 있었다. 당시 이문세에 상담을 했고, 이문세가 진정한 음악인은 광고를 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래서 다 거절했다"고 말했다.

반전은 이문세였다. 변진섭은 "나는 정말 좋은 음악인의 길을 걷는다고 생각했다. 우연히 TV를 봤는데 이문세가 요구르트 광고를 하고 있더라. 눈을 의심하기 시작했다"며 "이후 이문세를 만나 물어봤다. 그랬더니 그 회사가 나를 간절히 원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이문세는 "아이가 크고 있었다"고 해명했다.
'힐링캠프'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다.
jay@osen.co.kr
'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