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x나얼 '봄바람', 2015 新봄캐롤 탄생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5.04.07 08: 45

가수 이문세의 '봄캐롤'이 탄생했다.
이문세는 7일 오전 0시를 기해 발표한 ‘뉴 디렉션’의 타이틀곡 ‘봄바람’으로 각종 음원차트 상위권에 진입하며 2015년 버전 봄 캐롤송의 탄생을 알렸다.
‘봄바람’은 세대를 초월해 사랑받고 있는 이문세의 감성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후배 뮤지션 나얼의 목소리가 조화를 이룬 곡. ‘봄바람처럼 살랑 내 가슴을 또 흔드는 사람 언제나 나에게 그대는 봄이야’, ‘또 하루하루 멀어지지만 어느새 또다시 눈부신 봄이야’ 등 봄에 느낄 수 있는 설레는 감정을 시적으로 표현한 가사를 특징으로 한다.

도입부 코러스부터 ‘봄’의 기운이 물씬 풍기는 가운데, 기타, 베이스, 드럼, 보컬이 리드미컬하게 이어지며 듣는 즐거움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나얼의 음색과 이문세만의 보이스컬러가 어우러지면서, 봄의 싱그러운 분위기가 연출됐다.
타이틀 곡 ‘봄바람’ 외에도 ‘뉴 디렉션’ 수록곡들이 음원차트 순위권에 속속 안착했다.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규현과의 듀엣곡 ‘그녀가 온다’ 역시 음원차트에 모습을 보이며 기대감을 입증했다. 이문세가 공식적으로 16년만에 발표하는 듀엣곡인 ‘그녀가 온다’는 마치 동화 속 세상을 여행하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며 세월을 뛰어 넘은 이문세와 규현의 목소리 케미스트리가 매력 포인트라는 평이다.
또한, ‘러브 투데이(Love Today)’, ‘그대 내 사람이죠’, ‘꽃들이 피고지는 게 우리의 모습이었어’, ‘사랑 그렇게 보내네’, ‘집으로’, ‘무대’, ‘뉴 디렉션’ 등도 차트에 진입하는 기염을 토했다.
‘뉴 디렉션’은 이문세가 지난 2002년 발표한 14집 ‘빨간 내복’ 이후 13년만에 선보이는 정규 앨범이다. 이를 위해 지난 3년 간 앨범 준비를 했으며, 1년 반 동안 본격적으로 녹음에 착수,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작업을 진행했다. 국내외 작곡가들로부터 받은 200여개의 곡 중에서 9곡을 엄선, 한 곡당 최대 30개에 이르는 가사를 수집했을 정도로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문세는 규현과 부른 ‘그녀가 온다’ 가사 작업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한편 이문세는 오는 15일부터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투어 극장공연 '2015 씨어터 이문세'를 개최할 예정이다. 현재 온라인 티켓예매사이트 인터파크를 통해 서울(4/15~23), 전주(5/8~9), 부산(5/14~16), 경산(5/22~23), 성남(6/5~6), 춘천(6/12~13), 창원(6/19~20), 천안(6/26~27) 등의 예매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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