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에반하다’ 박영규·안석환, 진짜 ‘중년파워’ 보여줬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5.04.07 08: 43

‘순정에 반하다’의 박영규와 안석환이 탄탄한 연기력으로 극을 이끌어 가고 있다.
JTBC 금토드라마 ‘순정에 반하다’(극본 유희경, 연출 지영수)의 연기파 중년배우들의 활약이 심상치 않다. 다양한 작품으로 오랜 내공을 쌓아온 박영규, 안석환이 안정감 있는 연기력으로 극의 무게감을 실어주며 재미를 더하고 있는 것.
박영규는 극 중 국내 굴지의 화장품 회사 헤르미아의 회장으로 전 직원을 긴장시키는 강렬한 카리스마의 소유자이자 극 중 민호(정경호 분)의 삼촌인 강현철 회장 역을 맡아 열연한다. 그가 맡은 캐릭터는 전작 ‘정도전’에서 보여줬던 모습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상황.

지난 3일 방송에서 민호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대립장면은 극의 긴장감을 한 층 높이며 최고의 명장면으로 회자되고 있다. 이에 앞으로 박영규와 정경호의 숨막히는 싸움은 어떻게 전개 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은 증폭되고 있다.
안석환은 동욱(진구 분)의 아버지이자 인자한 마음씨로 직원들에게 존경 받는 헤르미아 중부공장의 마태석으로 분해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극 중 동욱의 연인으로 나오는 순정(김소연 분)과의 다정한 모습으로 처음 등장하며 자상한 모습으로 훈훈함을 연출했다. 또한 세상 어디에도 없는 부성애로 진중한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안석환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이며 공감을 이끌어 내고 있는 상황.
이처럼 진정성 있는 연기와 무게감으로 주연 못지않은 존재감을 드러내며 시선을 끌고 있는 박영규, 안석환의 활약은 극의 긴장감과 재미를 하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순정에 반하다’는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남이 새 심장을 얻은 후 오직 한 여자에게만 뜨거운 가슴을 지닌 감성 충만한 순정남으로 180도 달라지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힐링 드라마로 매주 금, 토 오후 9시 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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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학프로덕션, 도레미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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