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터는 남자들’ 김구라가 김현철에게 축의금 3번 준 사연을 밝혔다.
최근 진행된 MBC에브리원 ‘결혼 터는 남자들’ 녹화에서 결혼을 앞두고 축의금을 받지 말자는 예비 신랑의 제안에 고민에 빠진 예비 신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사연이 사연인 만큼 이날 ‘결혼 터는 남자들’ 5MC 중 김구라, 김성주, 손준호 세 명의 유부남 MC들은 자신의 결혼식 당시를 떠올리며 축의금과 관련된 다양한 에피소드를 풀어놨다. 반면 총각 MC인 장동민과 오창석 역시 축의금을 건네는 사람의 입장에서 이야기했다.
이런 가운데 평소 독설가 이미지가 강한 김구라가 축의금 관련 반전 에피소드를 공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결혼할 때 받은 축의금이 계속 기억에 남는가?”라는 오창석의 질문에 김구라는 “한 동안 머릿속에 남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지나고 나면 아무것도 아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구라는 “내가 김현철에게 3번이나 축의금을 줬다. 난 당분간 축의금을 받을 일도 없는데 3번이나 축의금을 줬다. 내가 간다고 꼭 돌아오는 것은 아니다”고 다시 한 번 강조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구라가 직접 밝힌, 김현철을 향한 축의금 횟수와 액수에 MC들은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는 전언이다. 7일 오후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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