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물'이 2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신세계' 패러디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2013년 개봉한 청불 영화 중 흥행 1위를 차지하며 한국형 느와르의 새 지평을 연 '신세계'(468만)의 포스터를 패러디한 것.
'스물' 패러디 포스터는 ‘부끄럽지만 찬란했던 세 남자의 '스물'’, ‘너 나하고 소개팅 하나 같이 하자’, ‘이 알바가 정말 마지막이라고 했잖습니까?’, ‘내가 우리 브라더들이랑 노래방 한번 떠야 쓰겄는디’ 등 '신세계'의 명대사를 '스물'의 캐릭터에 맞게 재구성한 카피와 묘하게 닮은 배우들의 표정이 어우러져 재미를 배가시킨다.
어설픈 성인으로서 첫 발을 내딛는 나이인 ‘스무 살’을 소재로 그들이 겪는 선택과 시행착오를 유쾌한 공감으로 버무려낸 '스물'은 여자만 밝히는 잉여백수 ‘치호’(김우빈), 생계 때문에 꿈을 접어둔 재수생 ‘동우’(이준호), 연애를 글로 배운 새내기 대학생 ‘경재’(강하늘)까지 인생의 가장 부끄러운 순간을 함께한 스무 살 동갑내기 세 친구의 자체발광 코미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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