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의 김희정 PD가 욱일기 노출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JTBC ‘비정상회담’의 김희정 PD는 7일 OSEN에 “편집과정에서 부주의 했다. 죄송하다. 앞으로 자료선택에 있어 신중을 기하고 편집과정에 있어서 꼼꼼히 확인해 실수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특히 향후 일본 쪽 자료를 사용할 때는 더욱 조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편집과정에서 미처 보지 못했다. 스튜디오에서 타쿠야가 들고 있던 사진자료와 영상자료는 다른 것”이라며 “녹화 당시 타쿠야의 사진을 꼼꼼히 확실하게 확인했고 방송에 자료가 풍부하게 들어갔으면 하는 생각으로 편집하면서 영상자료를 찾아 추가했는데 제대로 확인하지 못했다. 참치 배에 있던 욱일기는 합성이 아니다. 참치배에 도장처럼 찍혀 있는 거다”고 설명했다.
또한 “방송 후 바로 재편집 해서 다시보기와 재방송에는 문제의 영상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6일 방송된 ‘비정상회담’에서는 타쿠야가 일본 도쿄 쓰키지 시장에서 경매로 팔리는 참치의 이야기를 전하던 과정에서 화면에 욱일기가 선명하게 찍힌 참치가 등장, 방송 직후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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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비정상회담’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