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문세가 신곡 ‘봄바람’으로 주요 음원차트 정상을 싹쓸이하며 국민가수 이문세의 위상을 굳히고 있다.
7일 0시 공개된 ‘봄바람’은 음원사이트 엠넷, 소리바다, 올레뮤직, 네이버뮤직, 다음뮤직, 싸이월드뮤직, 지니, 몽키3 등 8개 음원차트 1위로 올라서며 ‘차트 역주행’에 시동을 걸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음악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인기를 더하고 있다.
수록곡들도 차트 순위권에 안착하며 줄세우기 현상을 보이고 있다. 규현과 부른 듀엣곡인 ‘그녀가 온다’는 엠넷, 소리바다, 싸이월드, 몽키3 톱10에 진입했으며, ‘러브투데이’, ‘꽃들이 피고 지는 게 우리의 모습이었어’, ‘사랑 그렇게 보내네 (Feat.김광민)’도 상위권에 올라 있다.
특히 다음뮤직에서는 ‘봄바람’에 이어, ‘그녀가 온다’, ‘꽃들이 피고 지는 게 우리의 모습이었어’, ‘뉴 디렉션(New Direction)’, ‘그대 내 사람이죠’, ‘러브 투데이(Love Today)’, ‘사랑 그렇게 보내네’, ‘집으로’, ‘무대’ 등 앨범 수록곡 전곡이 톱10을 장식했다.
‘봄바람’은 세대를 초월해 사랑 받고 있는 이문세의 독보적인 감성이 인상적으로 표현된 노래다. 제목에도 담겼듯 ‘봄’의 설렘을 머금은 듯한 곡의 분위기와 이문세의 밝은 목소리가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는 평이다. 도입부 코러스부터 시작된 ‘봄’의 기운이 기타, 베이스, 드럼, 보컬의 리드미컬한 연주로 진하게 표현됐다.
뿐만 아니라, 곡 후렴구에 피처링으로 참여한 후배 뮤지션 나얼의 목소리가 감동을 더하며 폭발력을 얻고 있다.
이문세는 이날 오후 8시부터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방송되는 스타온에어를 출연한다.
이문세가 15집 발매를 기념해 팬들과 처음으로 만나는 자리로, 후배 가수인 윤도현, 하하, 규현이 출격해 이문세를 지원사격하는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로커 윤도현과 래퍼로 맹활약 중인 하하, 이문세의 뒤를 잇는 감성 발라더 규현 등 각기 다른 음악적 컬러를 지니고 있는 세 사람이 어떤 즐거운 시간을 선사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엇보다 규현은 이문세의 새 앨범 수록곡이자 듀엣곡 ‘그녀가 온다’에 참여한 바 있어, 두 사람의 감미로운 하모니를 처음으로 듣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문세는 ‘뉴 디렉션’ 발매에 이어 오는 15일부터는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투어 극장공연 '2015 씨어터 이문세'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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