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사냥’ 대폭손질..일반인들과 입맞춤 통할까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5.04.07 16: 30

‘마녀사냥’이 봄을 맞아 대대적인 코너개편을 감행했다. 2부 코너 ‘그린라이트를 꺼줘’를 폐지하고 새로운 형태의 코너를 선보일 예정이다. 새롭게 단장한 ‘마녀사냥’이 시청자들에게 신선함을 선사하며 금요일 심야예능의 강자임을 다시 입증할 수 있을까.
JTBC ‘마녀사냥’ 2부 ‘그린라이트를 꺼줘’가 오는 10일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이로써 2부 코너 패널이었던 곽정은, 한혜진, 홍석천도 자연스럽게 하차한다.
이날 JTBC 관계자는 7일 OSEN에 “2부 코너가 어떻게 구성될지 아직 구체적인 내용이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마녀사냥’ 홈페이지에는 일반인 출연자를 모집하는 공지문이 올라와있다.

제작진은 MC 신동엽, 성시경, 허지웅, 유세윤 등 연애에 일가견이 있는 네 남자의 현실적인 솔루션이 필요한 시청자들의 사연을 받으려고 한다. 사연의 종류는 ‘썸녀썸남에게 내 맘을 어필하고픈 분’, ‘썸을 끝내고 연인으로 발전하고픈 분’, ‘짝사랑 상대에게 고백하고픈 분’, ‘힘든 연애를 이어가고 있는 분’, ‘해결하기 힘든 문제를 가진 커플’ 등이다.
남녀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시청자들의 사연을 받고 해당 시청자를 직접 ‘마녀사냥’ 스튜디오로 초대해 고민을 함께 나누고 해결책도 찾아보려고 하는 코너로 보인다.
MC들은 ‘마녀사냥’ 방송이 시작된 2013년 8월 2일부터 2년여 동안 시청자들의 수많은 연애사연을 듣고 공감하고 조언해왔다. 그러나 시청자의 사연 그 외의 상황을 좀 더 들어볼 수 없고 어느 정도 진전됐는지 확인할 수 없어 조언 해주는데 한계가 있었다.
여기서 업그레이드 된 새로운 코너에서 MC들이 직접 스튜디오에 출연한 시청자들의 고민을 듣고 당장에 필요한 현실적인 조언들을 해줄 것으로 기대되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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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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