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수경 아나운서의 '열린음악회' 진행 후임 이현주 아나운서가 전임인 선배보다 가무를 더 잘 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현주 아나운서는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KBS 1TV ‘열린음악회’의 기자간담회에서 MC의 특별무대를 묻는 질문에 대해 "황수경 선배보다 가무를 더 잘하지 않을까, 기회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며 "기회를 주실건가?"라고 연출자에게 질문했다.
이 아나운서는 앞서 황수경 아나운서와 자신의 차이점에 대해 '생동감'을 들었다.
이현주 아나운서는 2009년 KBS 공채 35기로 입사해 ‘KBS 뉴스타임’을 비롯해 ‘굿모닝 대한민국’, ‘영화가 좋다’, ‘글로벌 성공시대’ 등 보도와 교양 프로그램을 두루 거치며 경력을 쌓아왔다.
한편 ‘열린음악회’는 1993년 5월 9일 첫 방송 이후 대한민국 음악쇼를 이끌어온 대표 음악 프로그램.으로 17년 동안 MC를 맡았던 황수경 아나운서가 지난 5일 하차했다. 황수경 아나운서의 후임으로 이현주 아나운서가 오는 12일 새 MC로 첫 방송을 맡는다. 12일 방송에는 ‘열린음악회’의 초대 MC 윤형주, 밴드 킹스턴 루디스카, 가수 홍경민, 소향, 박성희, 걸그룹 마마무, 바리톤 서정학, 팝페라 그룹 포엣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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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래 기자 youngrae@os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