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크·오마이걸..4월 色다른 소녀들이 온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5.04.07 17: 03

4월 새로운 걸그룹들이 출격한다. 기존의 청순이나 섹시 콘셉트가 아닌 한 마디로 규정지을 수 없는, 다양한 색깔을 지닌 두 팀이 데뷔를 앞두고 있다.
우선 전민주, 유나킴 그룹으로 유명한 디아크(THEARK, 전민주, 유나킴, 한라, 정유진, 천재인)가 데뷔곡 ‘빛(The Light)’을 오는 10일 발표한다. 더불어 12일 SBS ‘인기가요’ 생방송으로 데뷔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빛’은 소녀시대 ‘더 보이즈’를 작곡한 김태성 작곡가가 속한 프로듀서 그룹 아이코닉 사운즈와 호흡을 맞춘 곡. 서정적인 기타 리프를 중심으로 그루브한 리듬에 힙합 사운드가 가미된 ‘컨템포러리 알앤비(Contemporary R&B)’ 장르다. 오직 자신밖에 모르고 혼자가 익숙했던 사람이 남을 위해 사는 삶에 행복을 느끼고 누군가에게 빛이 되는 내용이 담겨 있으며 부모 자식간의 사랑과 남녀간의 사랑, 친구와의 우정 등 많은 관계에서 있을 수 있는 이야기로 누구나 공감하기 쉬운 노래다.

관계자는 "디아크는 하나의 콘셉트로 고수하는 것이 아닌 대중이 투영하는 다양한 이미지를 보여주는 멀티컬러(Multicolor) 그룹으로서, 모두가 자신만의 캐릭터와 능력을 스토리텔링하여 결정체를 이루는 그룹이다. 랩과 보컬, 퍼포먼스 등의 장점을 갖춘 다섯 명이 5인 5색에 걸맞는 특징을 선보이며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더뷸어 "데뷔 첫 곡으로 멜로디와 보컬 위주의 음악성을 보여주며 디아크의 실력적인 면을 공개할 예정이다. 요즘 같이 청순과 섹시라는 양극화된 가요계에서 없었던 콘셉트로 실력 위주의 신인그룹을 기획해 새로운 시장에 도전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보이그룹 B1A4 여동생 그룹으로 이미 팬들에게 유명한 신인 걸그룹 오마이걸(OHMYGIRL, 효정, 진이, 미미, 유아, 승희, 지호, 비니, 아린)은 오는 20일 데뷔 음원을 발표하며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진다.
이미 오마이걸은 4월 데뷔를 예고하며 티저를 공개, 가요계 안팎의 기대감을 높여왔다. 오마이걸은 데뷔 날짜를 확정하고, 데뷔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가수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지금까지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된 것보다 훨씬 더 사랑스러운 오마이걸의 모습을 곧 보여드릴 예정이다.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데뷔곡은 말랑말랑한 감성보다는 그룹의 색깔을 강하게 각인시킬 수 있는 세련된 노래라는 전언이다.
앞서 B1A4 멤버 바로의 여동생 차윤지가 오마이걸에 합류하지 않았다는 사실 자체가 이례적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는 현재 WM엔터테인먼트의 연습생으로 올해 계획 중인 새로운 프로젝트를 위해 연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마이걸은 티저 영상이 공개된 지 하루도 채 안 돼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리고 인스타그램에 1만 3000명의 팔로워를 끌어 모으는 등 예사롭지 않은 반응을 보이고 있는 중이다. B1A4가 많은 아이돌 그룹 속 그들만의 색깔을 담은 음악으로 사랑받고 있는 만큼 그들의 여동생그룹이라 불린 오마이걸이 어떤 모습으로 데뷔하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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