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프리티 랩스타’ 육지담이 출연 소감으로 “안 나갔으면 스스로를 못 이겨냈을 것 같다”고 말했다.
7일 오후 방송된 SBS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의 ‘대세탐구생활’ 코너에는 제시, 타이미, 육지담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육지담은 참여 계기에 대해 “나는 녹화 이틀 전에 전화를 받았다. 나는 이미 ‘쇼미더머니’에서 실수도 많이 하고, 배우기도 많이 배웠는데, 그래서 이번에는 안 나갈 생각이었는데 작가님이 ‘당연히 나오는 것 아니었냐’고 했다. 주위에서 말리기도 많이 말렸고, 나도 겁이 나서 안 나가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언프리티 랩스타’ 하면서 칭찬을 많이 받았다. 육지담 안 나갔으면, 칭찬도 못 받았을 것이고, 나를 못 이겨냈을 것 같다. 내가 실수한 것을 남 탓을 하지는 않는다. 그래도 소심해지고 그런 면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타이미는 “‘쇼미더머니’ 때 나도 같이 나갔다. 나도 가사를 잊어버려서 안 좋게 탈락했다. 나도 당시 쇼크를 받았는데, 멘탈을 놓고 있다가, 여자 래퍼들만 나오는 프로그램이 있다고 해서 ‘이런 기회가 또 있을까’ 싶었다”고 말했다.
제시는 “처음에는 안 나가려고 했다. 내가 알기로는 내가 가장 먼저 섭외가 들어왔는데, 두 달 동안 내가 안 나간다고 했다. 나는 솔직히 노래를 많이 하는 보컬리스트인데 굳이 여기 나가서 마이너스가 될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다. 스스로도 준비가 부족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한편 제시, 타이미, 육지담은 엠넷 ‘언프리티 랩스타’에 출연해 인기를 모았다. ‘김창렬의 올드스쿨’은 매일 오후 4시에 방송된다.
sara326@osen.co.kr
엠넷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