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백지영이 배우 최민식의 열혈팬임을 고백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퀴즈프로그램 '1대100'에서는 가수 백지영이 1인으로 출연해 100인과 경쟁하며 5천만원의 상금에 도전했다.
이날 백지영은 남편 정석원이 아닌 다른 남자를 위해 영화 촬영장에 푸드트럭을 선물했던 사실을 밝혔다. 백지영은 "남편도 먹을 것이다. 그런데 남편이 이번 영화를 최민식 씨랑 같이 촬영하고 있다. 내가 엄청난 팬이다. 어릴 때부터 최민식 씨가 드라마, 영화를 할 때도 모두 팬이었다"라며 푸드 트럭 선물에 다른 흑심이 있었음을 고백했다.
이어 백지영은 "이런 게 일타쌍피, 일거양득 아니겠냐"라고 말해 녹화장에 자리한 이들을 폭소케 했다. 직접 만난 최민식에 대해서는 "가서 인사드렸다. 너무 팬이었다. 소년 같더라. 겸손하게 반겨주셨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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