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 유준상, 한밤중 유모차끌기 연습 '손자 바보'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5.04.07 22: 21

'풍문으로 들었소'의 유준상이 손자 바보의 면모를 보였다.
7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에서는 손자 진영을 유모차에 태우는 상상을 하며 빈 유모차를 끄는 한정호(유준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호는 한밤중 방에서 몰래 나와 유모차를 끌었다. 그리곤 유모차가 튼튼한지를 확인하고 뒷짐을 지며 연습을 했다. 갑자기 누구가 나타나자 유모차를 내팽겨둔 채 모습을 숨기기도 했다.

이 연습은 곧 실전으로 이어졌다. 정호는 최연희(유호정 분)에게 "놔둬봐라. 나도 좀 해보자"며 유모차를 넘겨달라고 했다. 그리곤 즐겁에 손자를 돌봤다. 이를 본 유모는 "도련님이 만사를 다 잊게 한다"며 웃어보였다.
한편, '풍문으로 들었소'는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대한민국 상류층의 속물의식을 꼬집는 블랙 코미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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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으로 들었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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