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 고아성, 상류층 다 됐다..언니 공승연 '훈계'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5.04.07 22: 32

'풍문으로 들었소'의 고아성이 언니 공승연을 훈계했다.
7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에서는 잘못된 욕망을 꿈꾸던 서누리(공승연 분)을 만나는 서봄(고아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누리는 봄이 부러운 나머지 상류층이 되고 싶어했다. 그가 택한 방법은 남자를 꼬여내 상류층이 되는 것. 그러나 너무나 어리숙한 누리는 당연히 실패하고 말았다. 오히려 그에겐 지저분한 소문만이 남았다.

결국 누리를 만난 봄은 "어른들이 언니 왜 만나는지 알고 계신다"며 "언니 딱하다. 욕심이 과했다. 초조했나보다"라고 말했다. 누리를 떠올리며 울던 봄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차갑고 담담하기만 한 어투였다.
이어 봄은 "우리 시댁에선 물의를 빚는 걸 제일 싫어하신다. 언니는 이미 싫은 짓을 한 것"이라며 "언니가 한송에 잘 보이고 싶다면 명심해야할 거다"라고 충고했다.
 
이를 엿들은 비서는 "제법이시다"라고 말했다.
한편, '풍문으로 들었소'는 제왕적 권력을 누리며 부와 혈통의 세습을 꿈꾸는 대한민국 상류층의 속물의식을 꼬집는 블랙 코미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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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문으로 들었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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