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거나 미치거나'가 해피엔딩을 맞았다.
7일 '빛나거나 미치거나' 마지막 방송에서는 왕식렴(이덕화)의 역모를 수습하고 황제의 자리에서 오른 왕소(장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왕소는 왕식렴과의 맞대결에서 왕식렴의 무릎을 꿇린다. 정종은 자신은 자격이 없다며 황제의 자리를 왕소에게 양보한다.
신율(오연서)은 왕소의 정성으로 냉증을 극적으로 치료하고, 두 사람은 역모를 수습한 뒤 첫날밤을 보낸다. 왕소는 신율에게 "같이 황궁에 들어가자"고 하지만, 신율은 "서역으로 떠나고 싶다. 나도 꿈이 생겼다"며 상인으로서 야망을 드러냈다.
왕욱(임주환) 역시 "혼자 사는 법을 배워보겠다"며 황궁을 나와 자신의 길을 가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세월이 흐른 뒤 왕소의 손자들은 왕소와 신율의 러브스토리를 듣게 되고, 신하는 두 사람의 재회를 궁금해 하는 손자들에게 "만나야 되는 사람들은 만난다. 그게 하늘이 정한 운명이라면.."라고 두 사람의 재회를 암시했다.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고려시대 저주받은 황자와 버려진 공주가 궁궐 안에서 펼치는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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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거나 미치거나'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