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 서지석, 족구신 등극..못 하는 게 뭐야?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04.08 09: 12

'예체능'이 낳은 최고의 스타 서지석이 예체능 족구팀을 울렸다. 예체능 족구팀 공개모집에서 도전자팀으로 등장한 서지석은 깔끔한 꺾어차기와 비껴차기 등을 능수능란하게 선보이며 '천재 공격수'의 탄생을 알렸다.
지난 7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 100회에서는 '예체능' 족구팀과 도전자팀의 4:4 3세트 15점 내기 경기가 펼쳐졌다. 도전자팀으로 나선 서지석은 수비와 공격을 넘나들며 완벽한 족구신으로 등극했다.
서지석은 1세트부터 눈부신 활약을 했다. 수비 포지셔닝에서도 적극적으로 앞으로 나서며 안축차기를 하며 시프트 공격을 했다. 곽춘선 해설위원은 "서지석이 '예체능'에서 궂은일을 많이 했는데"라며 족구에서의 활약도 일찌감치 눈 여겨 봤다. 서지석은 그 동안 농구 태권도 축구까지 '예체능' 경기마다 에이스로 활약하며 예체능 스타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

서지석은 '서족구'라는 별명과 함께 강력한 서브 능력을 보이는가 하면, 양상국의 강력한 공격에도 코트 밖까지 단숨에 뛰어 괴력을 발휘하며 철벽 수비를 연이어 해 냈다. 이호근 캐스터는 "서지석 정말 빠르네요"라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서지석은 2세트에서 공격수로 포지셔닝이 바뀐 뒤에는 강한 공격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날카롭게 꺾어차며 이호근 캐스터로부터 "사기 캐릭터"라는 별명을 얻은 뒤에도 비껴차기, 꺾어차기 등을 성공시키며 5 연속 득점을 이뤄내 "천재 공격수의 등장"이라는 극찬까지 받았다. 서지석의 활약은 3세트 무려 네 번의 듀스에서 양상국과 주고 받는 공격에서 더욱 돋보였다. 결국 서지석의 활약에 힘입어 도전자팀이 최종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각종 SNS와 커뮤니티 사이트 등에서는 서지석의 놀라운 족구실력에 극찬을 보냈다. 시청자들은 "서지석은 만능 스포츠맨!" "서지석은 못 하는 게 뭐야?" "서지석 웃을 때도 심쿵심쿵" "농구에 이어 족구도 잘하는군요 운동신경 대단함"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냈다.
'우리동네 예체능' 이날 방송분은 시청률조사회사 닐슨 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5.6%를 기록하며 지난주보다 1% 포인트 상승, 동시간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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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예체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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