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프렌디드:친구삭제',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초청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5.04.08 09: 14

 화상채팅을 소재로 한 공포 영화 '언프렌디드: 친구삭제'가 제16회 전주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인 시네마’ 섹션에 초청됐다.
오는 5월 2일, 4일, 7일 네 차례에 걸쳐 처음으로 국내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언프렌디드: 친구삭제'는 ‘로라 반스’의 사망 1주기, 6명의 친구들이 접속한 채팅방에 그녀의 아이디가 입장하면서 겪게 되는 죽음의 공포를 파격적 형식으로 구성한 리얼타임 호러.

러닝 타임 내내 82분간 죽음의 화상채팅 화면으로만 구성된 파격적 형식의 '언프렌디드: 친구삭제'는 연출 및 미학적 측면에서 참신한 시도를 선보인 작품들을 선호하는 전주국제영화제에서 깊은 인상을 남길 전망이다.
'언프렌디드: 친구삭제'가 초청된 비경쟁 부문 ‘미드나잇 인 시네마’는 창조적 재미를 제공하고 환상 장르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작품들로 구성돼, 이 영화의 참신한 설정에 대한 궁금증이 극대화되고 있다. 전주국제영화제 측은 “원한의 드라마를 골격으로 한 '언프렌디드: 친구삭제'는 SNS와 유투브로 대표되는 웹 커뮤니케이션 시대의 공포를 소재로 삼았다. 오로지 컴퓨터 화면으로만 재현되는 이 영화는 익명의 네트워크를 통해 이루어지는 관계 맺기를 테마로 새로운 영상표현의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처음 만나는 혁신적 공포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표현했다.
제18회 몬트리올판타지아영화제 가장 혁신적 작품상 & 심사위원 특별 언급상 수상한 바있다. 오는 5월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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