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S6·S6 엣지, 관심 고조...1년내 구매희망 35.4%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5.04.08 09: 58

삼성의 새 스마트폰 갤럭시 S6, 갤럭시 S6 엣지의 공식 출시일이 다가오면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삼성은 오는 10일 갤럭시 S6와 S6 엣지를 국내에 출시한다. 이에 앞서 이동통신 3사는 이미 지난 1일 판매가격을 확정, 예약 판매에 돌입했다.
이에 따르면 갤럭시S6는 32GB 제품이 85만 8000원, 64GB 제품이 92만 4000원으로 알려졌다. 또 갤럭시 S6 엣지는 32GB 제품이 97만 9000원, 64GB 제품이 105만 6000원이다. 128GB 모델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갤럭시 S6 엣지는 화면의 곡면화 등 가격인상이 있었다. 하지만 소비자 심리적 저항선으로 불리는 100만 원이 이 같은 결정에 작용한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분석하고 있다.
갤럭시 S6와 S6 엣지는 관심이 높은 만큼 논란도 되고 있다.
지난 6일(한국시간) 스마트폰 보증 수리 전문업체 '스퀘어 트레이드'가 애플의 아이폰 6 플러스와 비교해 실시한 갤럭시 S6 엣지의 내구성 실험결과가 동영상으로 공개되면서 '벤드게이트' 논란도 함께 일었다.
스퀘어 트레이드는 자동센서가 장착된 벤드봇을 통해 3대의 스마트폰(애플의 아이폰 6 플러스, 삼성의 갤럭시 S6 엣지, HTC의 원 M9)이 구부러지는 과정에서 각각 어떤 현상이 일어나는지, 어느 정도의 내구성을 지녔는지 알아봤다.
그런데 갤럭시 S6 엣지는 아이폰 6 플러스와 비교해 훨씬 작은 화면임에도 더 낮은 한계압력에서 구부러졌다. 이는 아이폰 6 플러스가 출시되자마자 아이폰 사용자들이 구부러짐 현상에 '벤드게이트'라고 항의했던 순간을 연상시켰다.
특히 삼성은 당시 갤럭시 알파를 홍보하면서 트위터를 통해 '갤럭시 알파+스키니 진=문제없음'이라고 아이폰 6 플러스의 구부러짐 현상을 비아냥대기도 했다는 점에서 비슷하다. 과연 삼성이 사활을 걸고 있는 이번 스마트폰 갤럭시 S6와 S6 엣지가 어떤 성과를 올릴지 궁금하다.
한편 여론조사 기업 두잇서베이가 20대부터 50대까지 성인 4808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향후 1년 이내 갤럭시 S6나 갤럭시 S6 엣지를 구매하길 원하는 사용자들이 35.4%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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