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 100회, 강호동이 듬직하게 지켜온 자리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5.04.08 11: 11

강호동이 이끄는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이 100회를 맞이했다.
  
'우리동네 예체능'은 지난 2013년 첫 방송 이래로 볼링, 탁구, 배드민턴, 농구, 축구 등 다채로운 종목을 거쳐 통해 어느덧 100회를 맞이하게 됐다. 무수한 프로그램들이 빠르게 교체되는 예능 정글 속에서 '우리동네 예체능'은 특유의 에너지를 통해 화요일 심야 안방극장을 건강한 웃음으로 채웠다.

'우리동네 예체능'은 대한민국의 생활 체육 동호인들과 함께 호흡하며 성장해왔다. 이에 수많은 일반인 출연자들과 연예인 체육 애호가들이 등장해 프로그램을 빛냈다. 그리고 그들의 뒤에는 든든한 버팀목 강호동이 있었다.
강호동은 '우리동네 예체능'을 첫 방송부터 이끌어 오며 종목이 바뀌고 출연진들이 바뀔 때마다 프로그램의 큰 형님이자 터줏대감으로서, 또 프로그램의 마스코트로서 변함없이 듬직하게 그 자리를 지켜왔다.
운동에 있어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강호동은 새로운 종목을 접할 때 마다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멤버들에게 솔선수범을 보여왔다. 덧붙여 대결 형식으로 이어지는 프로그램의 수많은 출연자들을 한데 어우르며 누구 하나 빼놓지 않고 세심하게 챙기는 모습은 프로그램이 중심을 잡는데 큰 몫을 하고 있다.
자칫 진지하게만 보여질 수 있는 운동 경기에 적재적소 예능적 코드를 가미하며 프로그램의 본질과 재미,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는 강호동. 이처럼 운동과 예능이 결합된 ‘우리동네 예체능은 강호동 특유의 유쾌하면서도 우직한 뚝심이 빛날 수 있었던 그의 대표 예능 프로그램으로 인식되고 있다.
  
100회까지 건강한 웃음과 긍정적인 에너지로 프로그램을 꽉 채워 온 강호동이 앞으로 '우리동네 예체능'을 통해 또 어떤 재미와 감동을 전하게 될지 안방극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우리동네 예체능'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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