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2연패를 마감한 삼성 라이온즈가 8일 다승왕 출신 윤성환을 내세워 2연승에 도전한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삼성과 4년간 총액 80억 원에 FA 계약을 체결한 윤성환은 1일 수원 kt전서 6이닝 무실점(6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쾌투를 뽐내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지난해 롯데와의 상대 전적도 좋았다. 4차례 등판을 통해 1승 1패를 거뒀다. 2.81의 평균 자책점에서 알 수 있듯 투구 내용도 돋보였다.
주춤했던 방망이도 서서히 살아나는 분위기다. 전날 경기에서도 필요한 상황마다 적시타가 터졌다. 감기 몸살에 시달렸던 최형우는 시즌 2호 아치를 쏘아 올렸고 박한이 또한 7회 쐐기타를 날렸다. 류중일 감독은 이날 경기를 계기로 타자들이 상승세를 타게 될 것이라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그리고 5일 잠실 LG전서 주춤했던 '필승 듀오' 안지만과 임창용도 안정감을 회복했다. 8회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한 안지만은 하준호, 이우민, 황재균 세 타자 모두 삼진으로 돌려 세웠고 임창용은 9회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2세이브째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승부처에 출격할 준비가 돼 있다.
롯데는 이상화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올 시즌 성적은 승패없이 평균 자책점 3.60을 기록 중이다. 1일 잠실 LG전서 5이닝 5피안타 2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선전했다. 지난 주까지 뜨거웠던 롯데 방망이는 다소 식은 느낌. 전날 경기에서도 강민호의 솔로 아치로 1점을 얻은 게 전부였다.
이종운 롯데 감독 또한 "전체적으로 방망이가 좋지 않았다"고 아쉬워 했다. 이상화의 어깨를 가볍게 하기 위해서 타선의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