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맛' 강예원, "남친, 친구에게 빼앗긴 적 있다"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5.04.08 11: 34

배우 강예원이 "남자친구를 친구에게 빼앗긴 적이 있다"고 말했다.
강예원은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연애의 맛'(감독 김아론, 제작 청우필름) 제작보고회에서 이처럼 말했다.
이날 강예원은 '남의 떡이 더 부럽다?'라는 질문에 대해 "그런 분들에게도 이유가 있겠다 싶다. 나 역시 빼앗긴 경험이 많다. 그 친구들을 아직도 본다. 그냥 나와 인연이 아닌가 한다"며 "내 인생에서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결국 잘 되지도 않는다. 지나가는 사람에 연연하지 않는다. 지나간 사람은 아깝지 않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그러면서도 "결국 나의 소중함을 몰라보니까 그러면 안된다"고 덧붙였다.

'연애의 맛'은 여자의 속만 알고 여자의 마음은 모르는 산부인과 전문의 왕성기(오지호)와 남성의 은밀한 곳을 진단하면서도 연애 경험은 전무한 비뇨기과 전문의 길신설(강예원)의 로맨틱 코미디다. 오지호, 강예원, 하주희, 김민교, 홍석천 등이 출연한다. 내달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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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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