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예원이 '초코파이 사건'을 언급했다.
강예원은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연애의 맛'(감독 김아론, 제작 청우필름) 제작보고회에서 "'진짜 사나이' 속 초코파이는 진짜 자신의 것이 아니었느냐"는 오지호의 질문에 발끈했다.
이날 오지호는 "갑자기 궁금한 것이 생겼다"며 강예원에게 '초코파이 사건'에 대해 질문했다. 이에 강예원은 "내 것이 아니다. 내가 왜 그걸 거기에 넣어놨겠느냐"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달 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 여군 특집'에서 소대장은 강예원의 관물대에서 초코 과자를 발견했다. 강예원은 자신의 것이 아니라면서 "그게 왜 거기 있는지 모르겠다. 집에서도 안 먹는 과자"라고 울면서 해명했다.
'연애의 맛'은 여자의 속만 알고 여자의 마음은 모르는 산부인과 전문의 왕성기(오지호)와 남성의 은밀한 곳을 진단하면서도 연애 경험은 전무한 비뇨기과 전문의 길신설(강예원)의 로맨틱 코미디다. 오지호, 강예원, 하주희, 김민교, 홍석천 등이 출연한다. 내달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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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