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픽하이의 타블로가 라디오 청취자와 영화 데이트에 나선다.
MBC 라디오 FM4U '타블로와 꿈꾸는 라디오'가 오는 21일, 타블로 DJ 복귀 1주년을 맞이해 함께 영화를 보는 '저랑 영화볼래요?' 이벤트를 마련한다. DJ로서 타블로가 복귀한지 1년이 되는 이날 오후 7시, 타블로와 제작진은 청취자와 만나 영화도 보고 함께 소통하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에픽하이의 리더이자, YG엔터테인먼트의 프로듀서이며 지금은 레이블 하이그라운드의 대표까지 맡고 있는 타블로의 스케줄은 아이돌 못지않게 언제나 빼곡하다. 하지만 매일매일 사람들과 만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라디오에 대한 애착이 대단하다"라며 "요즘은 배철수 선배처럼 라디오를 오래하고 싶다고 휴대 전화에 배철수 디제이의 사진을 넣고 다닌다"라고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타블로의 라디오에 대한 애정은 '꿈꾸는 라디오'를 통해 에픽하이의 신곡 '스포일러'와 '헤픈엔딩'을 정식 음원 발매 전 선 공개한 점에서도 드러난다고.
뿐만 아니라 타블로는 직접 청취자와 만나는 기회를 선호해 그 동안 100일 기념 영화 관람 이벤트와 공개방송, 청취자를 초대해 YG구내식당에서 식사를 대접하고 에픽하이의 작업실을 공개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왔다.
이에 '타블로와 꿈꾸는 라디오'를 통해 DJ로 돌아온 1주년을 맞아 영화관을 빌려 청취자들과 함께 영화 '위플래쉬'를 관람하고, 팬미팅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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